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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기간 중 최고의 고난이라고 하면
단연코 입덧이 아닐까...
7주가 지나면서도 울렁거림이 약해서
종종 입덧이 없는 산모들도 있다는데
그게 난가...? 라며...
잠시 방심했었다..
하지만 웬걸...!!
흐믓한 상상을 파괴하고
내게도 입덧이 찾아왔다..
산부인과 검진일
“선생님. 제가 토를 하지는 않는데
속이 울렁거려서 음식을 먹질 못해요”
선생님 왈
“그게 입덧입니다”
내게도 올것이 왔구나...ㅠㅠ저런...
선생님께서는 입덧약을 강력추천 해주셨다
“저는 임신기간동안 하루 4알씩 먹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나는 아이보다는
삶의 질을 선택하게 되었다...
잠자기 전 하루 2알씩
임산부가 그려진 입덧약을 먹었다
효과가 엄청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심적으로는 위로가 좀 되는 것 같았다...
음식을 먹고싶은 욕구가 있으나
음식을 먹을 수 없는 묘한(?)
내적 갈등 상황은 계속 되었고
몸무게가 2kg 정도 줄었다
임신전에 살이 조금 빠졌었는데..
거기에 2.5kg가량이 더 빠져서
체중계 위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숫자였다...
아....이렇게 안먹어야
빠지는 살이었구나....
입덧은 정말 최고의 다이어트구낰ㅋㅋㅋㅋ
👍👍👍👍👍
이제 9주차...
입덧의 서막을 지나고 있는 이 시점이....
어서 빨리 지나가 버리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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